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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학

기립성 저혈압일 때는 어떻게 해야 할까요?

by 우리마실주치의 2021. 10.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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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자기 일어서고 난 이후 어지러움증을 느끼는 분들이 진료받으러 오시는 일이 종종 있습니다. 

 

이번에는 기립성 저혈압 환자분들에게 좋은 생활 습관들에 대해서 살펴보겠습니다. 

 

 

기립성 저혈압

 

기립성 저혈압은 자율신경 반사가 손상되거나 혈관 내 부피가 크게 감소하여 서 있을 때 혈압이 떨어지게 되는 질환입니다. 

 

서 있는 자세에서는 500-1000 ml의 혈액이 하지와 내장 혈류로 모이게 되는데 이때 심박출량과 혈압이 저하되게 됩니다. 

 

그러면 정상적인 사람들은 교감신경이 활성화돼서 혈압이 떨어지는 것을 막게 됩니다. 

그러나 이러한 보상기전이 제대로 작동하지 않아서 서 있을 때 수축기 혈압이 20mmHg, 이완기 혈압이 10mmHg 이상 저하될 때를 기립성 저혈압이라고 합니다. 

 

 

기립성 저혈압의 치료 

 

1) 치료를 위해 가장 먼저 해야 할 일은 혹시 복용하고 있는 약물이 저혈압을 유발하는지 살펴보는 것입니다. 

 

이뇨제, 교감신경 차단제, 혈관확장제, 항우울제 등이 대표적인데 담당 의사와 상의하여 가능하면 저혈압 유발 약물을 중단합니다. 

 

2) 일어설 때 바로 일어서지 않는 것도 중요합니다. 

 

아침에 기상할 때는 바로 일어나지 않고 몇 분 간 앉았다가 서서히 일어나야 합니다. 

 

평소에도 일어설 때는 서서히 일어나도록 합니다. 

 

3) 충분한 수분을 섭취하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하루에 2-2.5L 정도의 수분을 섭취가 권장됩니다. 


잠자리 근처에 물을 두고 아침에 일어나기 전에 마시는 것도 좋습니다. 

 

4) 염분 섭취도 중요한데 하루에 0.5~2g의 염분 섭취를 하도록 합니다. 

 

5) 잠을 잘 때는 머리를 10-20도 정도 올린 상태로 자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이렇게 하면 신장 관류가 감소되어 야간뇨가 감소되고 세포외액은 증가되어 증상을 완화시켜 줍니다. 

 

6) 후에 저혈압을 보이는 경우도 있는데 이때는 과식을 피하고 탄수화물은 적게 먹습니다. 

 

7) 은 혈관을 확장시킬 수 있으므로 피해야 합니다. 

 

8) 뜨거운 물에서 목욕을 오래하면 정맥혈류 저류가 발생할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합니다. 

 

9) 규칙적이고 꾸준한 운동을 합니다. 그러나 과격하거나 심한 운동은 피합니다.

 

10) 맞춤 탄성 스타킹을 착용하는 것도 도움이 되는데 이때는 스타킹을 허리까지 착용해야 합니다.

 

 

이과 같은 생활습관 교정 등으로 호전되지 않는 경우는 약물 치료 등을 병행하여 치료하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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