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의학

코로나19 이후의 의료 변화

by 우리마실주치의 2020. 5. 17.
반응형

코로나19 이후의 의료 변화
코로나19 이후의 의료 변화

코로나19가 장기화되면서 전 세계적으로 큰 변화를 가져올 것으로 예상됩니다.

 

뉴노멀 (New Normal)
경제용어였던 '뉴노멀(New Normal)'이라는 용어가, 코로나 19 이후의 대면접촉의 불황, 언택트 분화의 확산과 같은 새로운 사회 문화적 변화양상을 의미 

요즘 언론에서 많이 언급되는 뉴노멀이라는 단어가 상징하듯이 우리는 코로나19 이후 사회 전반적인 변화를 필연적으로 겪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의료계 역시 예외가 아닙니다. 

 

오늘은 코로나 이후 의료 분야에서 어떤 변화가 올지 살펴보겠습니다.  

 

 

 '비대면 진료' 혹은 '원격 진료'
코로나19로 인해 더욱 고조된 '원격 진료'에 대한 필요성으로 인해 어떤 형태로든 '원격 진료' 혹은 '비대면 진료'가 탄력을 받을 가능성

 

먼저 가장 먼저 언급되는 것은 역시 비대면( 언텍트: Untact)이 강조되면서 '비대면 진료' 혹은 '원격 진료'가 논의의 중심에 서 있습니다.  

 

정부는 코로나19 방역 대책 강화 방안의 하나로 올 2월부터 전화를 이용한 상담과 처방을 허용하는 '전화 상담 처방'을 전격 허용하였습니다.    

이러한 방안의 연장선상에서 최근 '원격 진료' 논의가 수면에 떠올랐습니다.  

 

문대통령은 4월 국무회의에서 "정부는 비대면 산업 빅데이터, 인공지능 4차산업혁명 기술과 결합한 기회의 산업으로 적극적으로 키워 나가겠다"고 발언한 바가 있지요.     

그런데 이어서 5월 15일 청와대 관계자가 "정부는 여전히 지속되고 있는 코로나19의 유행 상황에서 환자와 의료진의 안전을 보호하고, 향후 예상되는 제2차 대유행에 대비하기 위해서라도 비대면 진료 체계의 구축이 시급하다는 판단"이라며 "비대면 진료 체계 구축을 추진할 계획에 있다"고 밝혀 논란에 불을 붙였습니다. 

 

그러면 '원격 진료'와 '비대면 진료'는 어떻게 정의되는 걸까요?

 

현재 애매하지만 두 단어는 언론 및 정부에서 약간 다른 의미로 사용되고 있습니다.  


'원격 진료(Telemedicine)"란 환자 건강 상태와 진단 개선을 위해 정보통신 기술을 활용해 한 곳에서 다른 곳으로 의료정보를 교환하는 것을 의미합니다.   


흔히 컴퓨터·화상통신 등을 이용해 의사가 멀리 떨어져 있는 환자를 진료하는 것을 떠 올리면 됩니다.    

이에 반해 '비대면 진료'라는 용어는 아직까지는 코로나19 사태로 실시된 전화를 통한 의료 상담에 강조점을 두고 있습니다.  


그러나 정부 관계자가  비대면 진료가 단순 전화 상담에만 머물지 않고 ICT 등 첨단 정보기술을 활용해 환자를 대면하지 않고도 진료할 수 있는 시스템을 갖추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는 보도로 보아 결국 '원격 진료'개념을 확장할 가능성도 높습니다. 

 

현재는 환자들의 대형병원 쏠림, 의료 사고 가능성, 의료 상업화 가능성, 개인정보 유출 가능성 등의 이유로 반대의 목소리도 높은 것이 사실입니다.

 

그러나 이번 코로나19로 인해 더욱 고조된 '원격 진료'에 대한 전 세계적인 변화 흐름으로 보아 우리나라에도 어떤 형태로든 '원격 진료' 혹은 '비대면 진료'가 탄력을 받을 가능성은 매우 높을 것으로 전망됩니다. 

 

 

공공의료 분야 강화
포스트 코로나19 시대를 대비해 공공보건의료체계를 지속적으로 강화

다음으로는 공공의료 분야 강화 등의 의료 시스템의 변화가 예상됩니다.  

이번 코로나19 사태로 감염병 대응의 일차 방어선으로서 공공의료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공공의료 투자 필요성에 대한 공감대가 형성됐기 때문입니다.  

2017년 기준 한국의 인구 1000명당 의료기관 병상 수는 12.3개로 세계적으로 두 번째로 높은 수준입니다. 그러나 공공의료기관 병상 수는 같은 해 기준 인구 1000명당 공공의료기관 병상 수 1.3개로 꼴찌 수준이며 공공의료기관 병상 수 비율도 5.7%로 최하위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정부와 여당은 이 같은 맥락에서 공공의료의 대폭적인 강화를 예고하고 있습니다.  


윤태호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방역총괄반장은 "포스트 코로나19 시대를 대비해 공공보건의료체계를 지속적으로 강화할 방침"라고 밝히기도 했습니다.  


향후 공공의료가 사회 안정망의 역할을 수행할 수 있도록 제도와 재정적 투자를 이어가겠다는 것입니다.   

그러나 이러한 주장에 대해 민간의료가 90%의 의료서비스를 담당하는 우리나라 상황에서 공공의료기관에 대한 강화대책을 논의하다 보면 역효과가 날 수 있다는 반대 주장 역시 팽팽히 맞서고 있습니다.  


따라서 이러한 공공 의료 강화 역시 사회적 합의가 필요한 상황입니다.  

 

AI 기술의 활용

 

코로나19 대응 과정에서 나타난 AI의 활약으로 향후 의료분야에서 AI 활용이 더욱 확대될 것으로 기대

마지막으로 보건의료 분야에서 인공지능(AI)의 활용이 두드러져 앞으로 AI 활용이 보편화될 가능성이 클 것으로 전망되고 있습니다.  


 이번 코로나19 사태에서 ① 예측 및 유입 차단 → ② 현장 대응 → ③ 확산 방지 → ④ 신약 및 백신 개발의 각 단계마다 AI 기술이 활용되어 많은 도움을 주었습니다.  


이렇게 코로나19를 통해 AI의 활용성과가 직접 드러남으로써 의료분야에서 향후 AI 활용이 더욱 확대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이러한 비대면 진료, 공공의료 강화, AI 기술의 활용 등 이러한 변화들은 향후 코로나19가 얼마나 더 지속될지, 또 얼마나 광범위한 영향을 줄 지에 따라 변화 범위가 결정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