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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학

생리통이 심한데 어떻게 해야 할까요? - 생리통의 치료

by 우리마실주치의 2021. 10.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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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리 주기만 되면 생리통으로 고생하시는 분들이 많습니다.

 

오늘은 생리통에 관하여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생리통의 원인

 

생리통은 자궁내막에서 프로스타글란딘(PG)F2α의 과다한 생성 혹은 그 성분 중의 PGF2α : PGE2의 비율이 증가되어 발생하게 됩니다.

 

이러한 물질들에 의해서 불규칙한 자궁 수축 및 과다한 자궁 수축에 의해서 자궁 허혈 상태가 유도되어 통증이 유발되며 오심, 구토 및 설사 등의 증상도 유발할 수 있습니다.

 

생리통이 생길 때 주의깊에 살펴야 할 점은 다른 원인에 의한 통증이 아닌지를 알아봐야 한다는 것입니다.

 

- 25세 이후 발생한 생리통

- 생리 과다, 희소생리, 생리 사이 출혈

- 비중심성 골반통

- 생리중 오심, 구토, 설사, 요통, 어지러움증 혹은 두통이 동반되지 않는 경우

- 성교통이나 배변장애가 동반되는 경우

- 증상이 점점 심해지는 경우

 

등은 다른 원인으로 인한 통증일 가능성이 있으므로 담당 의사의 진찰을 받아봐야 합니다.

 

 

생리통의 치료

 

생리통의 치료 중 스스로 할 수 있는 자가 관리 요법을 먼저 살펴보겠습니다.

 

1. 먼저 온열요법으로 하복부를 따뜻하게 해주는 것이 생리통의 완화에 도움이 됩니다.

핫팩이나 찜질팩을 붙이는 등의 다양한 방법이 사용될 수 있습니다.

 

2. 운동 또한 생리통 감소에 효과적이라는 보고가 있으며 특히 활동성이 적은 여성에게 효과적일 수 있습니다.

 

3. 식이로 저지방 채식요법 도움이 된다는 보고가 있습니다.

 

4. 비타민 E 또는 비타민 E를 포함한 생선 오일 보충제, 비타민 B1, 비타민 B6 등은 각각 효과적으로 생리통을 감소시키는 것으로 보고되었습니다.

 

 

5. 약물 치료로는 비스테로이드성 항염증 제제(NSAIDS) 대표적으로 사용됩니다.

또한 여성호르몬제제 역시 생리통 감소에 사용될 수 있습니다.

그 외에 자궁수축 억제제 등이 고려될 수 있습니다.

​만약 3개월 이상 비스테로이드성 항염증제나 호르몬 요법의 단독 혹은 병합요법에도 통증이 조절되지 않으면 이차성 생리통을 의심해 볼 수 있으며 각 원인에 대한 치료를 고려해야 합니다.

 

출처: 서동수 제98차 대한산부인과학회 학술대회 "심한 생리통의 최신지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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