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상선 호르몬은 정상인데 갑상선자극호르몬(TSH)만 높은 경우 치료를 해야 하나요?

갑상선 질환

혈액 검사로 갑상선 기능 검사를 하신 환자분들 중 갑상선 호르몬 자체는 정상인데 갑상선 자극 호르몬 (TSH : thyroid stimulating hormone)만 높게 측정되는 분이 계십니다.

 

이 경우 치료를 해야 할까요?

 

 

갑상선자극호르몬(TSH)은 몸에서 갑상선 호르몬이 부족하다 인지하고 분비하는 호르몬입니다.

 

따라서 갑상선 기능저하증일 때 주로 올라가게 되지만 위에서 언급한 경우는 갑상선 호르몬은 정상임에도 갑상선 자극 호르몬(TSH)이 높은 것입니다.

 

위와 같이 갑상선 호르몬 자체는 정상인데 갑상선자극호르몬(TSH)만 높은 경우를 불현성 갑상선 기능저하증이라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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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경우는 환자의 증상이나 상태, 또 갑상선 자극 호르몬이 얼마나 높은가에 따라서 치료할 수도 있고. 주기적으로 검사하면서 관찰만 할 수도 있습니다. 

 

 

불현성 갑상선 기능저하증은 갑상선 자극 호르몬(TSH) 결과 10mU/L를 기준으로 4.0~10mU/L까지는 경증 형태로, 10mU/L 이상의 경우를 심한 형태로 나누어 볼 수 있습니다.

 

 

불현성 갑상선 기능 저하증 환자 중 갑상선 자극 호르몬(TSH)이 10mU/L 이상으로 증가된 심한 환자의 경우는 추후 갑상선 호르몬 자체도 감소되는 현성 갑상선 기능 저하증으로 이환될 가능성도 많습니다.

 

또한 심혈관질환이나 고지혈증, 정신적 문제, 갑상선 기능 저하 증상 발현, 신경근육질환의 발병 등의 건강적 문제가 발생할 가능성이 있으므로 ​조기에 치료를 하도록 권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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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갑상선 자극 호르몬(TSH)이 4.0~10mU/L까지의 경증 형태는 무조건 치료를 시행하지 않고 환자의 증상이나 자가면역항체 검사의 양성 여부, 갑상선종이 있는 경우, 심혈관질환의 동반 여부, 임신 계획, 우울증, 양극성 장애, 인지기능 저하 여부 등을 종합적으로 판단해서 치료를 신중히 결정하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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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론적으로 말씀드리면 갑상선 호르몬은 정상인데 갑상선 자극 호르몬이 높은 경우,

 

갑상선 자극 호르몬이 10mU/L 이상으로 높으면 치료를 시작하게 되고,

 

4.0~10mU/L의 경증인 경우는 종합적인 상태를 판별하여 선별적으로 치료를 시작하게 됩니다.